"연준, 금리 목표 현 수준서 유지하고 금리인하 시기·횟수 저울질할 것"

입력
수정2024.05.02. 오전 10:13
기사원문
김유승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 현지 정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현 통화정책 수준은 긴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 05..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입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를 판단할 것이란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의 평가가 나왔다.

전재환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 차장·구종환 과장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한 현지 정보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현 수준에서 유지(5.25~5.50%)하고,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둔화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정책결정문 내용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강화하는 표현으로 수정됐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책 기조가 충분히 제약적이며,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선 2% 목표를 향한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강한 확신이 필요한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주재원들은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 수준에서 유지(higher for longer)하고 입수 데이터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금리인하 시기 및 횟수를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